[미디어파인 칼럼=디지털장의사 박용선의 '잊혀질 권리'] 코로나 팬데믹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새다. 사회적인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취업시장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오랜 기간 얼어붙어 있던 채용시장이 회복되며 여기저기서 채용 공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것이다.
오랜 기간 준비했던 취업인 만큼 회사의 규모가 크든 작든 좋은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과거만 해도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직접 발품을 팔아야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요즘에는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회사를 결정할 때 미리 그 회사의 급여부터 복지, 면접후기까지 내부 정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취업포털사이트의 서비스 덕분에 맞춤 직장도 구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잡플래닛의 기업리뷰 서비스를 들 수 있다. 기업리뷰는 말 그대로 전/현직자들이 직접 그 회사에 대해 작성한 리뷰로 기업의 근무환경, 사내문화, 복리후생 등 직접 그 회사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실제 잡플래닛 사이트에 이용자들이 남긴 기업 평판 정보가 2020년 기준 527만건을 돌파했다고 알려졌다. 월 평균 230만명이 잡플래닛의 기업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페이지뷰는 1억 7000만회에 달한다. 입사지원 전 기업리뷰를 참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리뷰를 읽고 가는 것이 하나의 필수 코스처럼 되고 있다. 상품이나 맛집을 알아보고자 블로그나 카페, 배달앱 후기 등을 살펴보는 것과 같은 셈이다.
각자의 기준에 따라 일하기 좋은 회사인지, 주목할만한 기업인지, 복지가 잘 되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지원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기업뿐 아니라 지원자들도 입사 전 기업리뷰를 통해 나름의 모의 서류전형을 진행하여 지원할만한 기업을 추린다.
하지만 악의적인 리뷰나 허위 리뷰 등으로 피해를 보는 곳들도 적지 않다. 리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순기능을 잃고 악의적인 비난만 일삼는 리뷰들로 인해 모두가 피해를 보기도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하기 힘든 회사로 낙인찍혀서 평판이 점점 떨어지고 좋은 인재들도 놓치게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매출은 물론 인력 문제까지 엄청난 손해가 발생한다. 지원자들 역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좋은 회사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그럼에도 한번 올라간 리뷰 등의 게시물 수정은 작성자 본인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이라도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쉽게 지울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악성 리뷰 등을 삭제하는 디지털장의사들에게 의뢰하는 방법이 있다. 디지털장의사는 인터넷상의 각종 불법 영상물이나 악의적인 게시글, 댓글 등을 삭제해주는 일을 한다. 피해자를 대신하여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삭제 작업을 진행한다.
취업 포털에서 제공하는 리뷰의 경우 기업 운영은 물론 현직자나 지원자, 나아가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로서 보호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사실을 왜곡하여 피해를 끼치려는 목적의 글들은 건전한 리뷰 문화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 조치를 취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 탑로직 디지털장의사 대표 박용선
[박용선 탑로직 대표이사]
-디지털장의사 1급,2급
-가짜뉴스퇴출센터 센터장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인터넷돌봄활동가
-서울대 AMPFRI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 KOMA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마케팅 애널리틱스학과 대학원 졸업
-법학과 대학원 형법전공
-유튜브 : “디지털장의사 Q&A” 운영
-사이버 범죄예방 전문강사
-(사)사이버1004 정회원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정회원
http://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93